불암산 자락

먼 꿈이였나

예은박선순 2012. 4. 23. 07:34

 

 

 

 

꿈 같은 꿈

혼자만이 가질 수있는 특권

 

오래전 꿈꾸던 소망도

이제는 어디론가 떠나 갔다

더 많은 이상과 포부는

삶의 세파 속에 흘러 간

먼 이야기가 되었네

 

고독하고 외로운 순간들 속에

차근히 끄집어 내 지나버린

먼 나라 꿈 들을 들 추어 보며

회안에 시간을 돌아다 본다

 

이루지 못 함은 누구 탓도 아닌

개인의 부족함 때문이었어라

탓 할수있는건 여러 장애가 아니라

스스로에 포기가 아니였을까

 

이젠 먼 이야기가 아닌

꿈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 날

그 시간을 향해 힘찬 발걸음으로

상실에 세계를 다시 찾아 보리라

 

 

 

 

120408

예은

'불암산 자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일락  (0) 2012.04.25
고창 청보리밭축제에서  (0) 2012.04.24
들꽃은소박하여라  (0) 2012.04.01
도하꽃  (0) 2012.03.29
봄 기억  (0) 2012.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