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속절없이 흐르고세월은 머물던 자리엔새하얀 서리가 내려 앉았다이제야알 것 같은건계절은 머물지도 돌아오지 않는다세월이 떠난 자리에는 조바심은 시간 따라 보내고환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여유가빛나며 함께 자리했으면...늘 습관처럼결심했던 것들을 하나씩 펼쳐 보니빛나게 이룬것이 없어때론 허무만 자리 했었지하나씩 지워가는 시간 속에서소중하게 남겨둔 명품들...그것들이 내게 준 기쁨만이라도난 소중히 간직하리아주 느리게 서두르지 말고최후가 빛나지 않더라도그날을 위해 조심스럽게다가가 고백하리라빛나는 별들처럼 아름다운 날들을 함께 해 주어 참 고맙고사랑했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