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라일락

예은박선순 2012. 4. 25. 18:09

 

 

 

 

 

 

 

한잎 두잎 어울려

숱한 송이를 피웠네

 

 

비가 온 몸을 적셔도

향기를 뿜어 내누나

 

 

방울방울 고인 물방울

차마 보내지 아니함은

눈물 일거야

 

 

애써 참으려 말고

뚝뚝 흘려도 좋으련만

어이해

대롱대롱 매달고 있누

 

 

 

 

120425

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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