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아름다운 시간

예은박선순 2001. 10. 17. 08:53






*.*☆★--- 아름다운 시간---★☆*.*




아득하게

다가오는 그리움

행여 지워질까 맘 조리며

오늘도 아름답던 시간들을 그려 봅니다

점점 퇴색되어 가는

빛바랜 사진속에

나의 아름다운 꿈을 펼치던

지난날들이 너무도 아득하게

멀어져 가네요

마른잎이 떨어지면 눈물짓던

그날들이 그리워집니다

언제까지나 내게 주어진

아름다운 날 들인 줄 알았는데......

이젠 점점 퇴색 되어버린 안타까운

지나간 시간들 입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나의 갈길이 왠지 바빠지는 것 같구요

이제서 뭘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접은지 오랜데......

그래도 난 사랑하리라

그래도 난 행복하리라

늘 그렇게 다짐합니다

이 가을날

이 아름다움을 난 고이 간직하고

낭만에 젖어 보렵니다

추억속에 내 님들과 함께.........


*:*:*:백 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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