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련가
영혼은 초롱한
눈망울로
너를 지키고 있다
하늘은 어둠이 내리고
별들이 하나 둘씩 깨어난다
바스러 질 듯한 내 안에 너
차츰 빛을 잃어 갈 때
버팀목 하나는 뿌리 채 뽑아질까
영원 속에 대롱대롱 매달린
아스라한 그대 생각에
그리움이 파도를 친다
되돌릴 수 없는 지난 날을
난
오늘도 너와의
빛바랜 추억 하나를 꺼내 본다
슬며시 입가에 맴도는 미소는
서글픔을 지우려 애를 쓰고
떠나려지 않는
환상 하나가
가슴에서 부서진다
깊은 곳에 묶어둔 사랑이여
언젠가는 만날 터 이니
그대
그만
안녕
이젠
굿바이
https://youtu.be/N5lNO-rPn8I
禮恩朴仙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