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모래길 언덕에
앙증 맞은 꽃 들의 향연
지나치다 발길 돌려 만났다
참 잘했다
참 잘했어
모른 채 갔더라면
후회 할 텐데
우도
여기에 오지 않았다면
너를 만날까
화려한 듯 하나
순수해 보이는 꽃
이름 하나로도 순수하다
꽃말 :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