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순비기꽃

예은박선순 2016. 9. 19. 04:26

 

 

 

 

 

 

모래길 언덕에

앙증 맞은 꽃 들의 향연

지나치다 발길 돌려 만났다

 

참 잘했다

참 잘했어

모른 채 갔더라면

후회 할 텐데

 

우도

여기에 오지 않았다면

너를 만날까

 

화려한 듯 하나

순수해 보이는 꽃

이름 하나로도 순수하다

 

 

 

 

 

 

 

 

 

 

 

꽃말 :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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