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잠 못 이루는 밤 낙서

예은박선순 2014. 9. 14. 01:08

 

잠 못 이루는 밤 낙서

 

 

 

빌딩을 지어야

금새 무너지고

돈방석에 앉아야

헛된 망상 인걸

 

외로움은

혼자만의 고통이고

그리움은

어디에도 쓸수가 없것만

 

이밤을 꼬박 세고나면

피곤만 몰려 올텐데

어쩌자고

잠은 점점 더 멀리멀리

달아나 고단케 하는가

 

조금이라도 자 둬야

내일 숙제를 잘 마무리 하건만

도무지

잠 못 이루는 이밤

까맣게 속을 태운다

 

 

 

 

 

 

1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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