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내 당신이여...

예은박선순 2001. 11. 7. 22:36











* 내 당신이여... *









이내 허물 조차도

아무련 말 없이 덮어주신

당신이여!




늘~~~~~~~

더 없는 사랑으로

감싸주던 당신이여!




제게 있어

진정

하늘 같이 높은 당신이여!




어떤 슬픔이 제게 다가와도

이젠 두렵지 않습니다.




당신은

빛과 소금의 역활을

당신은 잘 해내고 계시니까요




언제나 당신 앞에선

전 어린 아이가 되어

심한 투정과 심술을 부려도




당신은

밝은 햇살 처럼 부드럽게

미소로

저를

다독거려 주십니다.




사랑하는 내 당신이여!

가슴에 뜨거움을 안고

사는 사람이여!




그러나

당신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젊은 날의 용기와 패기는

점점 사라짐을 볼 때

저는 한 없는 고통을 느낌니다.




당신이 가졌던

그 용기를

당신이 가졌던

호랑이 발톱같은

용맹은 어디로 달아나고

이젠 힘에 겨워 지쳐 보이는

당신을 볼때

가슴이 싸 함을.......





활기차고, 힘차고,

부드러웠던 지난날에 당신이

오늘은 더욱더 그립습니다.




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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