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
세상 문을 잠구고
혼자인 양
마음껏 뒹굴었다
꽃입은
세찬 바람 따라
훨훨 날리고
마음도 황량함에
쓴 웃음을 짓고
모르게 젖어 드는
푸르른 날
그대에게로 속마음은 향한다
이내 고독도
그대의 따스한
숨결 따라 무너진며
채우지 못 했던
귀한 한 마디에
큐피트 화살이 꽂히면
난
가슴에 응어리를 풀어 내며
하고픈 말을
잠가 두었던 가슴을 열것 이다
오월
아름다운 어느날에.
뽀리뱅이
꽃말 순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