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보고파서 나왔니
만나고 싶어서 나왔니
이른 저녁 아직도
어둠이 오려면 멀었는데
급한 나머지
일찍도 얼굴을 보이는 구나
만나서 반갑다
볼 수 있어서 좋았네
080615 禮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