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반 광열 하던 태양 차츰차츰 식어가는 걸까 기온이 내려 가는 것 같다 그늘은 시원하고 햇볕은 따가운 계절 綠蔭(녹음)도 더 이상 짙게 물들지 않고 매미 소리는 더욱 힘차게 소란을 떤다 알찬 가을이 오면 처져있던 마음도 열고 희망찬 내일을 맞이 해야지 100818 禮恩 불암산 자락 2010.08.18
사는 것 채울 수 없으니 비워야 한다 허공에 매달려 채우려 애를 써 본들 주워진 것이 적은 걸 어찌하겠느냐 시간이 흐르고 난 후 세월의 뒤안길에서 남겨진 흔적 조차 사라질 때 무엇을 남기겠느냐 그만 욕심을 버려라 생은 한 낮 짧은 불 타는 태양 같은 것 080726 禮恩 불암산 자락 200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