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 오는 시간이면 잠시만 쉬고 싶었다 다 잊어진다 해도 지울 수 없는 것들 조금만 참아 보자 얼마후면 지워 질 터 이니 뻥 뚫린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는 당신 만날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이 멀리 가버린 당신 언제 만날 날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어떤 웃음 을 지을 수 있을까 쓰디쓴 가슴 속 앓이 좀.. 불암산 자락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