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젊은 날

예은박선순 2001. 11. 19. 13:58














    나의 외모 내면을 정성드려

    손질해서

    젊음으로 환하게 빛나게

    할 수 있다면

    나는 또 한번 더

    손질을 할 수 있을 텐데....




    내 젊은 날들을 쓸쓸하게

    그렇게 떠나 보내진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이란




    속절 없이 흐르는 시간들...

    가벼운 오한을 느끼게 해준다




    새로운 모습을 불러

    이르키고있는

    어떤 이상스런 생각들이

    내 마음 속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막연하게 느낄 수 있다.




    많은 계획들이 머리속을 뒤섞고

    여러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 가 버린다.




    여러 생각에 의해

    스스로 짓눌리는 것 같은 느낌!

    넋을 잃은 것 같은 멍한 상태에

    떨림은 한층 더 해만 간다.



    나에게 안겨주는 기쁨과 희망은

    좀 더 젊어 지고 싶다.

    젊음을 불사를 수 있는 시간들을

    난 허무하게 보내지 않았는가.....




    그렇치 안다고

    모르는 일 이라

    난 잡아 떼고 싶다.



    이미 달아나 버린

    내 젊음의 시간들

    돌이켜 보면 현기증만 더할 뿐



    무엇을 느끼고 말

    할 수 있단 말인가....




    연극 같이 살아온

    내 젊은 날 이여!









    ♣素 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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