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생의 쾌도 긴 하루가 지루 하지 않도록 삶이 힘들지 않도록 쉼 없이 달려 본다 파산한 자신의 정체를 뒤로 한 채 끊임없이 가속도를 붙히며 달려 본다 손해볼것도 없는 상대방에게 손을 내밀어 보고 잡아 주기를 원한다 서로의 행동이 맞잡은 손에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며 제어 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모두를 제어 하리라는 의식과 이기적인 모습도 감추고 건강한 생활인의 체취를 느끼자 살아 가면서 자신을 위해 무엇을 했던가 생의 쾌도는 쉼없이 달리고 있는데 빛바랜 생각들에 쌓여 있지 않는지 내일을 위해 삶의 설계는 어디까지 했던가 멈추지 말자 끊임없이 오는 내일이 있으니 생의 속도를 늦추지 말자 인생의 가속도를 좀 더 즐기며 힘차게 달리자 생의 쾌도는 즐기리라 생의 쾌도가 멈추면 그날 말하리라 건강한 정신과 평화로운 마음으로 바삐 살아 왔노라고 후회없이 살아 왔노라고. 2006.0303 禮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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