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새로운 문자 하나
"생이 끝나는 날 까지
나 당신에게 최선을 다 하겠노라"
이것 하나만으로
당신을 믿고 따라 살라는 거지요?
유독 힘들어 하며
눈치를 보며 피 하는 당신 정말 싫습니다
예전에 당신은 얼마나 멋있는 이 였습니까
많은 이들이 부러워 하는 그 멋은 어디 갔나요
아무리 힘들어도 피 하지 마세요
누구는 편하답니까
무엇을 기대 한적도
더 많은 무엇을 해달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편하게 서로 위안이 되어 살자고 하지 않았던가요
미안해 할 것 없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모자라면 모자라는대로 살아가면 되니까요
그냥 편히 삽시다
내것이 아닌것은 무엇하나
내것이 될 수 없으니까요
결코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 왔으니
부끄러울것도 창피한것도 없으니까요
무엇을 잘 못 했나요
머리 눕히고 쉴 곳도 있고
헐벗지 않고 깨끗한 옷을 입고 3끼 먹을 수 있잖아요
생각이 바른 아이들도 있고요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아끼며 살아야 해요
든든한 가장이 무너지면 모두가 무너지는 겁니다
잘났어도 아녀자는 아무런 힘도 없어요
당신께서 자리를 지켜 주어야 버팀목이 되는 겁니다
안일한 생각은 버리세요
당신이 계셔야 모두가 힘이 넘쳐요
바라는 것은 오직 건강 하나입니다
모두가 건강하니 감사 하고 삽시다
힘 내세요
버팁시다
아이들이 다 켰으니 잘 할겁니다
2006.1.9
禮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