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꿈꾸고 난 후----

예은박선순 2002. 9.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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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꾸고 난 후




        몹시도 안타까운 시간이였다

        그대에 달콤한 입맞춤에

        달콤한 내음이 좋았다---


        나의 미래가 불투명 하다는 것을 알면서

        허깨비 같은 내 마음은 둥실 떠다니고---

        널 만났던 밤은 내게 행복이였지


        세월속에 묻어 두었던 사랑이

        꿈속에서 내게 올 줄은 몰랐다----


        보고싶지않다고 만나고싶지않다고 말해버렸어도

        널 그리움에 몸부림친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어젯밤꿈에 널 만나고

        긴 포옹으로, 입맞춤으로,

        그렇게 오래토록 머물 수 있던 순간이 난 행복이였다


        살면 얼마큼에 긴 세월을 산다고

        만날 수 없겠는가?

        꿈에서라도 널 만나고 싶다

        그래서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다면 더욱더 널 꿈에 만나고 싶다

        꿈을 후고 난 후

        더욱더 간절히 보고싶은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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