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그리움으로
외로움이 아프지 않게
수 많은 사연
함께 했던 수 많은 날들
잊었는지
한번 쯤 찾아와 품어 줄 텐데
어이해
꿈속에서도 만날 수 없나
때로는 서러움에
당신을 원 하나
머나먼 그 곳을
꽤뚫어 볼 수 없어
한탄 할 뿐이다
가두어 둔 언어들은 잔득한데
옹알이를 하듯 입 안에서 맴돈다
이밤도 고독과 사투하며
기다림은 지루하고 아득하다
보고픔에 굶주린 날들
따스한 언어
등 뒤에 선
당신의 느낌
재회의 기쁨
영혼의 기다림은 슬프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