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먼 곳에서도
소식이 오는데
그대는 어이하여
그 흔한 손 전화 하나 없더냐
E mail 주소도 알 터 인데
소식 하나 없는지
오롯이 그대 하나 바라고 온 세월
잊은듯 잊은듯 하다
뭉클 뭉클 떠 오르는 얼굴
이제는 세월도 야속다
곁에서 지켜 주마던 약속을 뒤로 한 채
홀연히 떠난 길
행여 오늘도
나의 창에서
사랑의 세레나데 를 부를까
아무도 찾지 않는 산 기슭
님에게로 향해 가는데
쓸쓸한 발 길
되돌아 오는 길목엔
허전한만 가득하다
백당나무 꽃말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