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점
나 늙어가메
무엇으로 살까
숱한 고뇌 속에
털썩 주저 앉아 있고
때로는 살아가는 의미를
찾기도 했네
버티고 버텨 온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 간다
아직은 뜨거운 열정이 남아 있어
눈물겹도록 멋진 날들로
살아 갈 것이다
욕정의 갈등 사이
무기력 함에
결국 무너 져 버린다
육신은 피폐 해지고
힘 없이 무너져 버린
욕정의 한계
이젠
모든걸 내려 놓고
세상에 존재 하는 한
마음의 생에 찬란한
빛으로 엮어
떠나는 날 미소로
회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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