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행여
님 소식 올까
졸린 눈 부릅 뜨고
문자
카톡에 소식 날아 올 까
확인하고 확인한다
울리지 않는 전화를 붙들며
애가 타 누나
지쳐 갈 쯤 생각난 것
오호라
다락방이 있었네
자야겠다
아무렴 어디든 어떠리 만나야지
꿈 속에서 라도 만나야지
아 황홀한 꿈길이여
오늘 밤 기대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