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쭈글쭈글
주름진 얼굴
아하!
통재로다
젊음은 어디 갔단 말이고
한 참을 들여다 보고
다시 봐도
내가 아닌 양 웃고있구나
손으로 가려 본 들
더 심한 쭈끌이
이제껏 알지 못 한 내 모습은
적날하게 들어 나고
슬프도다 슬프도다
달아난 젊음이여
이 훈장을 어찌하리
가버린 시간을 한탄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