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그리운어머니

예은박선순 2013. 3. 18. 21:17

 

 

 

딸에 임직식때

기뻐 하시던 모습

이렇게 눈에 선한데

볼 수도 없고

목소리 조차 들을 수없다

 

전화번호 조차 지우지 못해

가끔 번호를 누르면 없는 전화번호라는

멘트에 가슴은 먹먹했는데

어느날 낯선 남자에 목소리에 놀라

끊어버렸다

얼마전 카카오톡에 친구가 추가되어 보니

울엄마

행여하는 마음 미련에 열어보니 모 사업장이

찍힌사진

난 아직도 울엄니 전화번호를 지우지 못 한 체

알수없는 사람과 친구가되어있네

 

 

 

 

130318

예은

'불암산 자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바이의 유월  (0) 2013.06.12
히어리(송광나무)  (0) 2013.04.10
상사화  (0) 2012.11.12
시월에 마지막 날에  (0) 2012.11.05
둥근이질풀  (0) 201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