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기도

예은박선순 2002. 1. 31. 21:19

border="20" width="580" height="530" bordercolor="#099525" bordercolor=springgreen cellspacing=0 cellpadding_not_allowed=3>




x-text/html; charset=iso-8859-1">
기 도



-




조용 하거라,



공포여,고통이여.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다.




눈만 감고



가만히 있으면,




너는 반듯이 가루가 되어 부서질 터이니,










기다리 거라,



분노여, 불안이여




세계가 끝났다고



네가 생각하는 날,




참 으로 끝 난 것은



다만 너의




작디작은 심장의 움직임 뿐 일 것이니,







나를 떠나거라,



애정이여,동정이여.




네가 집착한 온갖 대상은




손가락으로 흘러 떨어지는 모래보다




더 순간만의 것이고,



無인 것이니........































'불암산 자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에 금기된 것  (0) 2002.01.31
하늘을 바라 보다가~  (0) 2002.01.31
그리움  (0) 2002.01.31
맑고 고운 수정체  (0) 2002.01.31
나의친구  (0) 200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