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것 같던 시간 죽을 것 같던 시간 고독이 와락 나를 껴안는 날 진한 커피 그리고 한 편의 시를 쓴다 죽음의 문이 내게 온다 해도 두렵지 않던 내가 이렇게 미치도록 힘든 날이 있을 줄이야 끌어 않고 버티며 나갈 거라 했는데 금새 무너져 버린 나 이 세상 속에서 버티기란 여간 버겁다 힘내 힘내라가 아니라 어떻게 .. 불암산 자락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