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한 낮 열기가 뜨겁더니 붉게 피어 오른 저녁 길 가던 나그네도 발걸음을 멈추고 붉은 노을을 바라다 본다 생에 마지막 순간을 마감 할 때 열정으로 살아 온 시간들을 아름답게 마감 하노라 어둔 밤이 오면 뜨거웠던 열기도 식어 가겠지 지친 날개를 접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노곤한 삶에 하루도 어느덧.. 불암산 자락 200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