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꽃 차가운 비바람 눈보라 견디더니 벌써 봄을 알리는거야 무심히 지나칠 뻔 했는데 어두운 빌딩숲 사이에서 어여쁘게 고개를 내밀었구나 누가 네게 눈길을 줄것일까 가지 마져 꺽여 간신히 붙어 있는 데 활짝 피어 날 수있을까 네 고운 자태를 보고 싶다 예은 120327 PS: 빌딩숲 사이에 몰래 핀.. 불암산 자락 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