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밟으며 차근히 걸어 온 길 대신 할 수 없는 길이기에 누구에게도 내 보일 수 없어 달래며 어르며 걸어 왔지 뒤 돌아 보면 많은 이야기들 털어 놓으면 숱한 시간속 슬픔 고통외로움 고독과 함께 하기도 했지만 늘 도사리며 다가 온 것은 더 많은 기쁨 웃음 행복도 분명하다 아직 남은 시간은 얼만.. 불암산 자락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