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붓꽃 산길을 걸으며 널 만날까 기대했는데 소망을 져 버리지 않고 보일듯 말듯 숨어 맞이 하누나 숨어 있어도 너의 화려함에 눈이 부시다 새악시에 수줍음 처럼 행여 바라볼까 부끄러워하며 맞이 하네 앙증 맞기도하고 귀엽기도한 널 각시 붓꽃이라 부르지 120504 예은 불암산 자락 2012.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