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말 차가운 가을비가 내린다 땅위에 붙어 있는 마른낙엽 뒹굴지도 못 하고 축축히 젖어 버렸다 쓸쓸함이 엄습해 오고 마냥 걸어 보는 차가운 滿秋만추의 길 어디로 흘러 갈것인가 어디로 떠날 것인가 아픔만이 외로운 가슴을 더 후벼 판다 071028 예은 불암산 자락 2007.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