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자신에 대해

예은박선순 2001. 11. 15. 22:22
~~>>>자신에 대해 <<<~~




신뢰감을 주자


혐오는 주지 말자.





정복력 뒤에 숨겨진 취미가


생명력에 대한 과잉을 숨기고


있는 정탈욕 일까?





자신에 대해 안심 하고자 하는


은밀하고 고백 되지 않는


그러고도 계속 요구 되는 것은 어떠한 것 일까?





열렬함과 감탄이 이어 질 수 있다면........


교만함과 쌀쌀함 까지도 난 가지고 싶다.





한결 같은 의지와


마음에 잔잔함까지 함께 하고싶다


세련되고, 머리가 좋고, 지적이며,


생각이 깊은 나 였으면.......





거울에 비췬 내 모습은 마치


이방인과 같다.


터문니 없이 보기 싫어진다.





나약하고 기력 조차 없어진다면.........





나역시 한계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





자신에 대해 명백 하지도 못하고


맹숭 맹숭하니.....





흐느낌 속에 내 초췌함 이라니


너무도 피곤해서 침묵을


오래토록 견디어 낼수 있을까?


침묵이 왠지 거북스럽기만 하다.









素 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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