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에도 멋진 녀석들을 보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흐른다
청춘 때 처럼 홍당무 얼굴은 아니지만
몸도 외모도 잘난 넘들이 좋은건
나이를 잊게 하는 가 보다
거기에 맘씨까지 더 하니
어찌 미소 짓지 않을소냐
볼 일이있어
지하철을 타고 처음 가는 길을 찾는데
착한 젊은 녀석이 친절히 길을 안내 하지 않던가
슬쩍 훔쳐 본 외모 키 맘씨가
멋지다
얼마 전 자치쎈터를 방문 했을 때도 엘레베이터 앞 까지 나와
조심히 가십시요 하는 직원의 친절함에
누구의 자식일까
참 잘 키웠네
평점 높게 주리라 했다
젊은이의 소소한 예의에
마음을 흔들며 빼앗는 녀석들
입가에는 흐믓한 미소가 번진다
아무리 세상이 험하고 예의가 상실했다해도
옳곧은 부모님 가르침이
있어
아직은 세상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