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래미가 캐나다로 떠나기 전
언니 간다고 했는데
말 귀를 알아들은건지......
그때부터 이상한 증세를 보이더니
가는 날도 짐 꺼내며 난리를 쳐도 내다 보지도 않고
다른때 같으면 따라 나서겠다고 끙끙거리는데
아무 반응 없이 있네요
늘 밝고 명랑한 이쁜이가
밖에 나가면
신나게 뛰던 아이가
길을 잘 못 들기도 하며
차 도로도 뛰어 듭니다
먹는 것도 좋아 하더니
별 반응없고 아주 조금만 먹습니다
우울증 일까요
자꾸 한 자리를 돌고
꼬리는 엉덩이에 딱 붙히고
두려워 하는 모습도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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