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특이한 사람

예은박선순 2007. 11. 18. 19:55

 

 

첫 추위가 시작 된 오늘

교회 다녀 오는 길

친정모친 께서 저사람 뭐 하는 사람 이야

이 추운데 차림새가 왜 저런다냐

튀기 위해 한 차림새이니?

차 안에서 내다 보니  특이한 차림새

나무삿갓에

반팔 티

손에는 장갑

나무지팡이

스타킹

보라색 고무신....

아마 도봉산에 다녀오는 길인지

은행잎이 깔린 도로

저 사람을 더욱 쓸쓸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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