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아픔 예은박선순 2001. 11. 12. 14:59 * 아 픔 *-素 園-쓸쓸함 때문에가슴 속 아픔은 묻어나고........베게위에 얼굴을 묻고 깊은 상념에 빠져들고 만다.밤이 다하도록 온갖 생각에 빠져잠을 이루지 못함은 진정 함께 했던 순간들을 하나 둘씩 보내기 위함 이였나보다멍들은 가슴속엔 차디찬 바람만 가르고.....마음은 몽땅 풀어 헤쳐 놓고도어디서 부터 추스러야 할찌를 모르니......발뺌 하고 싶은 순간들 마다아픔만이 더해 간다.신선한 삶을 살고 싶다고청아하고 맑고 고운 삶을 살고 싶다고그렇게 뇌리어 보지만부족함이 채울 수 없어서 일까점점 더 깊어가는 아픈 마음 뿐 이네이젠 더욱더 심하게 엄청난 흥분과 울분이 함께 밀려오니어떻게 수습해야 좋단 말인가?작은 내가슴에 아픔이 밀려오면 감당치 못하는데....어찌 하라고 무엇으로 견디라고?모든 오물과 허물을 씻어 내리고가슴속에 남아있는 상념과 아픔도 떨어 버리고 싶다.엄청난 회오리가 지나가 버리면답답한 가슴 아픔도 묻어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