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님 그리울때

예은박선순 2001. 11. 9. 20:09









 

♧*** 님 그리울때 *** -- 소 원 --**♧








가끔씩

님 그리운 날



이 하루는 그리도 긴지요!



허전한 맘에

커피를 마시고

님의 향기를 느끼려 합니다



마음속에 박혀있는 기둥하나가

너무 무거워 이젠

견디기 조차 버겁습니다.



세상 살이가........

힘겨운 살이라도

이토록 힘들진 안을 텐데.......



마음속 깊이 자리 메김 한

님 그리움은 어찌합니까?



수많던 그리움이

이젠

서서히 빠져 나가고 있건만

아직도 떠날줄 모르는 님 향한 마음



가을은 너무 깊어

차가운 바람만이 부는데........

이내 가슴도 차츰 차츰

차거워 질려 하는데



그리운 님은 어디에 계시는 지요?

너무나 그리워



오늘도 따뜻한 차 한잔과

그 향기에 취해봅니다



이렇게 홀로 애타는 이내 맘!

님 그리워 님 그리워.........



***** 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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