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인생
예은박선순
2006. 5. 27. 22:04

- 인생
잠시 살아 숨 쉬는 삶
그리 길지도 못한 삶인데
뭘 그리 바쁘게 움직이나
여유를 가지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야하지
이 한몸 떠 날땐
옷 한벌 동전 몇닢 뿐인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누군가 그러더라
전생에 업보이기 때문에 짊어 질 수 밖에 없다고
아무리 터득한 인생이라도
한결같이 고난에 길이련가
이리저리로 휘말리지 말고
작은 욕심부터 버리자
주워진 인생이 별거 이더냐
가진것에 집착하면 할 수록 더 큰것을 노리겠지
그리하여
성경말씀대로 사망에 이룰 수 밖에 더 있겠느냐
하루에 감사하며
즐거이 노래하라
매일 기도에 힘쓰며
스스로를 돌아 볼 줄도 알자
무엇을 위해 살아 왔는가
명예 권세 돈 사랑 무엇이 옭아메어 두었나
스스로 파놓은 구덩이에서 헤메지 말라
세상이 동요 하지 말라
주관 데로 솔직히 담백하게 살자
삶이 별거드냐.
060527
禮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