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가을의 유혹

예은박선순 2002. 10. 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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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유혹




        솜사탕 처럼 부드러운 하늘의 구름을 바라본다



        쪽빛 하늘이 눈물이 흐르게 아릅답다

        티 없이 맑고 고운 하늘만 바라봐도

        유혹하는 가을을 어떻게 할련지-----


        나만에 정해진 시간이 있다면

        유혹하는 이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

        갑갑한 도시를 떠나

        훨훨 날아가고 싶다



        아무도 채색 할 수 없는

        이 멋진 단풍들은 어찌 할건가---

        질투가 나도록 쪽빛에 고운 하늘을

        어떻게 그냥 바라 볼 수만 있을까?



        모두를 유혹하는 이 가을

        어찌 떠나고 싶지 않는 이가 있을까------





        오늘이 한글날이라고
        저의 동네엔 문예 한 마당이 열렸답니다

        제가 거기가서 오늘 쓴 글입니다

        어찌 그리도 글꼴이 생각이 안 나던지요
        ㅎㅎㅎㅎㅎㅎ
        심사위원님께서 보시고
        뭐/라 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