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오십견
예은박선순
2005. 4. 29. 09:16


















즉, 과거에 비해 현대인들은 노화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현대의학의 발달과 삶의 질을 건강에 두는 현대인의 의식 변화가 원인이 된다. 현대의학의 발달은 인간의 노화를 더디게 할 뿐 아니라 생명연장에도 큰 쾌거를 이루었다.
그저 잘 먹는 것이 잘 사는 길이라고 믿었던 때와는 달리 현대인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자신의 인생 전반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일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부는 웰빙 붐도 이에 따른 현대인의 의식 변화에서 온 것이다. 이처럼 현대의학의 발달과 현대인의 의식 변화는 인간의 노화를 더디게 한다.
이러한 원인은 그저 먹고 사는 일에 급급했던 예전 같으면 50대쯤에 노화가 진행되어 생길 수 있는 오십견의 주 연령층이 점차 늦어지게 만든다. 물론 최근에는 근무환경에 따른 어깨 근육의 경직으로 인해 어혈과 습이 많이 생기므로 30~40대 오십견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오십견은 남자에 비해 생리와 출산을 경험하는 여자의 발병률이 높고 당뇨병환자, 냉증이 심한 환자, 과로로 면역력이 저하한 사람의 경우에도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무엇보다 오십견 발병 세대가 늦춰지는 이유는 몸의 면역력, 즉 양기(陽氣)가 더뎌진 노화 덕분에 60대를 전후하여 떨어지기 때문이다. 양기는 인체에서 여러 가지 기능을 갖는데 그 중 하나가 혈의 온도를 높여서 몸 속의 어혈을 녹이는 작용이다. 이 양기가 떨어지면 몸 속의 작은 어혈덩어리가 녹지 않고 쌓여 큰 덩어리의 어혈을 만들게 되므로 양기가 떨어지는 60대에 오십견이 많이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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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오십견 환자는 오십견이 올 확률은 떨어지지만 한 번 오면 강하게 오는
특징이 있다. 50~60대는 약하게 오는 경우, 중 정도 오는 경우, 심하게 오는 경우 등 다양하다. 30~40대는 강하게 진행되는
오십견이 많은 이유는 오십견 발병 원인 인자가 약하게 오는 경우는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강하게 오는 발병 원인 인자에 대해서는 오십견이 발병하므로 한번 발병하면 강하게 진행된다. 50~60대는 면역력이 약해서 오십견 발병 원인 인자가 약하거나 강하거나 모두 발병하여 여러 종류의 오십견이 있지만, 30~40대는 면역력이 강해서 약한 오십견 발병 원인 |

다만 오십견이 강하게 진행할수록 반대편 팔에 오십견이 발병하는 시간차가 짧다. 즉 짧은 시간에 나타난다. 한편 한꺼번에 두 팔에 오십견이 동시 발병할 확률은 10%이다. 동시에 발병한다 해도 그 시간 간격은 1개월에서 길게는 2년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대개 처음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증상이 심할 경우인데, 오십견 발병 어깨의 외회전 각도가 20도 내외일 경우에는 반대편 어깨에도 오십견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반대편 어깨의 외회전 각도를 재 봐야 한다.
예를 들어서 오십견이 발병한 지 5~6개월이 된 환자가 통증이 매우 심하고 외회전 각도가 20도 내외라고 한다면 반대편 어깨의 외회전 각도가 150~160도로 굳어 있는 환자도 있다. 물론 반대편 어깨에는 통증이 없지만 심하면 1개월 안에 외회전 각도가 90~120도 내외로 굳으면서 통증이 올 수 있다.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발병할 확률은 30% 정도이다. 오십견이 강하게 진행되고 심할수록 반대편에 재발할 확률은 높아진다. 환자가 과연 한 쪽 어깨의 오십견이 치료된 후, 얼마간의 기간이 지난 후에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발병하는 지에 대한 정확한 답은 없다. 환자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상 결과 과거에 앓았던 어깨의 오십견이 강한 원인 인자를 만나 강하게 진행되었을 경우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발병하는 시기는 가까울 수 있다. 즉 한 쪽 어깨의 오십견이 치료된 후 짧은 시간 안에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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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이 양쪽 어깨에 동시에 발병할 확률은 10%이다. 그러나 양쪽 어깨에 동시에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먼저 한 쪽
어깨에 발병을 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반대편 어깨에 발병한다. 그 시간차는 개인 마다 다르며 만일 처음 오십견 발병 어깨의 오십견 진행 강도가 강하면 1~3개월 만에 팔이 굳고 반대편 팔에 오십견이 따라올 확률이 높으며 그 시간차는 짧아질 수 있다. 이 때 시간차가 짧을수록 진행 강도는 강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은 길어진다. |
어깨의 경우에는 진행을 멈추게 할 수 있으므로 더 빨리 치료 될 수 있다.
(2) 처음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오십견 진행 속도가 빠르고 강도가 강하면 반대편 팔에 잇달아
오십견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데, 초기에는 처음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통증이나 진행이
심하다. 하지만 나중에는 두 번째로 오십견이 발병한 어깨의 진행이 강하다. 이렇듯 양쪽
어깨에 오십견이 동시에 발병하는 이유는 오십견 원인 인자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간의 임상 결과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을 앓았을 경우 과거에 앓았던 때보다 좀더 강하게 진행되고 기간도 일반적으로 길며 통증도 심하다. 그러므로 첫번째 오십견을 1년 이상 앓으면서 고생을 많이 했던 경우에는 두 번째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더 강하게 빠르고 오래 진행된다. 오십견은 재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처음 발병했던 어깨의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발병할 수는 있고 발병할 확률은 30% 정도이다. 이 30%의 환자가 과연 한 쪽 어깨의 오십견이 치료된 후, 얼마간의 기간이 지난 후에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발병하는지는 환자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답은 없다.
그러나 임상 결과 과거에 앓았던 어깨의 오십견이 강한 원인 인자를 만나 강하게 진행되었을 경우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발병할 확률도 높고 발병하는 시기도 가까울 수 있다. 즉 한 쪽 어깨의 오십견이 치료된 후 짧은 시간 안에 반대편 어깨에 오십견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