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부르고 또 불러봐도 정답고, 내게 사랑을 주며, 당신이 가진 것 들을 다 내어 주시는 어머니! 한없이 부르고 싶은 그 이름이여!
나 당신께 해드린 것이 너무 없어서 자꾸만 가슴만 메어집니다-----
감히 사랑한단는 말 조차도 어머니 앞에서는 초라해 지는 것 같아 어머니께 사랑 한단 말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에 가슴은 바다보다 깊고, 하늘보다도 더 넓어, 누구도 감히 당신에 사랑을 흉내낼 수 없답니다----
당신에 사랑앞에서는 저는, 한 없이 부끄러워 집니다.
힘이들고, 어려울땐, 당신께 기대고 싶어 질 때는 당신을 찾기 보단 그냥 불러봅니다 어머니---------
메아리만 울려 와도 그저 좋은 이름이여 당신은 내 어머니 이십니다.
점점 작아지고 힘이 없어지는 당신을 뵈올 땐 저는 홀로 한숨만 내리쉽니다 그렇게 아름답고 당당 하셨던, 당신에 모습은 어디로가고, 이젠 초라하고 작은 당신의 모습만 내게 비취 진답니까?
어머니 이젠 아픔은 그만 거두 세요. 예전 처럼 당신의 당당함을 보고 싶습니다. 당신에 극성이 저희들에겐 힘이 였습니다.
아직도 이 못나디 못난 자식들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 하시는 당신에 모습이 저를 더욱더 힘들게 하는 것을 아시나요 저는 당신께 해 드린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가슴만 메어 지는 것을 아시나요-----
좀 더 잘해 드려야 한다고 숱한 다짐을 하지만 그러나, 내 생활에 급급함을 핑게로 당신께 못 해드리는 바보 랍니다.
당신은 그 아프신 몸을 이끄시며, 그래도 가장 힘든 자식이 마음이나 아플까 조바심 치시며 매일 매일 잊지 않고 새벽 기도를 하십니다. 그 기도 소리가 저희에 마음에 심금을 울리기는 커녕 저희는 투정을 합니다 힘이 드는데 뭐하러 그러시냐------
그것이 당신에 낙이요 오직 소망이건만 저희는 자식된 도리가 아니라 행여 당신이 몸저 누우실까봐 하는 맘 조림에 당신께 투정을 하죠.
어머니 이제 그만 당신을 위해 온갖 걱정일랑 접어 두세요 당신에 자식들 당신이 생각 하시는 것 보다는 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물론 잘 사는 이들보단 조금은 뒤지지만 남에게 본을 보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당신께서 일러 주셨기에 온전한 마음으로 살아 가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자식들에 사는 모습에 만족해 하십시요 끝없이 당신을 즐겁게 해드려야 하는 줄 알지만 핑계가 좋아 피하고 다니는 당신에 딸이랍니다.
어머니 진정 당신을 존경 합니다 어머니! 끝/없/이 끝/없/이 당/신/을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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