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두갈래마음

예은박선순 2002. 5. 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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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 사슬에 묶여있는 지금

나 정말 좋다!

날 억매어 놓는

그대의 사슬이 날 즐겁게한다

이 사슬이 왜 날 매어 놓는지-----



하루가 가면,

내게 또 어떤 날이 올 지는 알 수 없지만

그대에게 묶여버린 지금은 행복하다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살면서,

무척이나 긴 방황을 하였지------



하루가 지옥 같은 날도

때론 있었지만,

그런것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다.



어려운 숙제를 차근차근 풀어 나가듯

하나하나 매듭을 풀 때마다

왜 기쁨보다는 한숨이 나왔는지----



그대가

알지 못하는 내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단 하나에 아픔이 묻어나온 날들도

이제는 그대의 사슬에 묻히려한다



고이 간직 하고픈 이내 비밀을 그대에게

말하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텅빈 빈 마음 일까봐

금새 말하지 못하고 서성인다.



모든 일들을 다 말하리라

그렇게 다짐 하고 또 다짐하지만

또 다시 서러운 날들이 올까봐

나 고백 하지 못 하노라-----

이내 간교한 마음을 그대여 용서해주오!



나 그대를 향해 모든것을 내 주어도 좋으리니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는 맘 알아주시고

영원히 변치않을,

그대와 내가 되길 간절히 원한다오

나 두마음 중 진실한 마음 하나만

그대에게 온전히 받치려오-----------

그대를 진/정/사/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