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끈끈이 풀

예은박선순 2012. 6. 13. 07:33

 

 

 

 

어느집 담밑에 피었다

흙 조차 보이질 않는데

살아보겠노라 살아보겠노라

어쩌다 게 까지 흘러 곱게 피었니

 

생명력이 대단하다

힘들어도 피우기 위해

고통도 견디었으리라

 

신비로운 생명력

대단하다

곱기도 하다!

 

 

 

 

120613

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