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버리기
예은박선순
2010. 7. 13. 21:16

포장된 삶 속에 살아 가노라니
돌 보는 이 없어도
힘찬 하루 하루 일거다
욕심 없이 살아 간다는것
말로는 쉽다만 실천 할 수 없다
다 버리기
빈 마음으로 살기
하나 둘씩 차근차근 버리려 해도
가진 것이 너무 많아 끝이 없다
욕심......
나만의 것인데
왜 버릴 수 없는 걸까
내일에 사랑 행복을 위해 버려야 한다
삶속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더 많은 것을 가지기를 원 하면
풍족 한 줄 아는 어리석음이여
내일에 가벼움을 위해
오늘에 욕심 따윈 버려야 한다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비바람을 피 할 수 있는 곳이 있지를 않는가
넘치도록 가져 본들
공수레 공수거인것을
현재에 만족 하며 행복해 하자
미래는 알 수 없는 것을
나를 사랑 한 다면 욕심 따윈 버리기
100713 禮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