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서드 에이지(Third Age)

예은박선순 2010. 1. 20. 15:10


 

서드 에이지(Third Age)
 
 
사회는 중년 이후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채근한다. “안전띠를 매고
착륙할 준비를 하세요!” 그러나 장수 혁명은 우리에게 앞 세대보다
30년의 보너스 수명(life bonus)을 안겨주었다.

 

 
중년 이후는 더 이상 인생의 내리막을 보며 청년기를 선망하는 시기가
아니다. 이 시기를 어떤 방식으로 사느냐 하는 것이 최종 삶의 질을
결정한다.
 
 
그런 의미에서 중년은 성공적인 노년을 위한 투자기이며,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기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윌리암 새들러의
주장은 우리에게 커다란 공감을 주고 있다.
 
 
“중년은 더는 세월의 사다리를 내려가는 존재가 아니다. 서둘러 짐을
싸기에는 너무 이르다. 중년의 삶을 놓친다면 우리는 너무 짧게 살고
너무 길게 죽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는 20세기가 아동기와 청년기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성인기와 장년기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새들러가 그의 저서 <The Third Age>에서 주목하는 시기는 마흔 이후
30년에 해당하는 시기다. 생의 주기(Life Course)의 첫째 단계인 제1
연령기(10~20대 초반)는 학습을 통해 1차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배움’
의 단계이다.
 
 
2연령기(20~30)1차 성장을 바탕으로 생산성(직업과 경제활동)
을 발휘하고 사회적인 정착 생활을 하게 되는 ‘일과 가정’의 단계이다.
 
 
네 단계 중 가장 긴 제3연령기(40~70대 중후반)가 바로 ‘서드 에이지’
이다.1연령기 때 학습을 통해 이뤄지는 1차 성장과는 다른 2
성장을 통해 원숙한 자기 실현을 추구하는 ‘생활’을 위한 단계다.
4연령기는 ‘노화’의 시기로 삶을 정리하고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
들이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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