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님이시여
당신을 떠나 보낸 후
편할 줄 알았습니다
이토록 답답하고
심장이 터 질것 같을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세월 모든 것들이
주마등 처럼 흘러 갑니다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긴 지난 시간
다 접어 두고 좋은 일만 기억 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그만 놓아 주려는데
마음과 생각의 차이 때문에
차마 놓을 수가 없는 가 봅니다
당신은 나의 사랑이였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늘
당신은 곁에서 지켜 주었습니다
슬픔도 기쁨도 함께 한 당신입니다
따스 하기만 했던 당신
당신에 체온을 느끼고 싶습니다
보고프고 보고픈 마음은 그지 없습니다
다시는 곁에 올 수 없고
볼 수 없는 당신
아스라이 먼 추억으로 사라 질까 두렵습니다
담담했던 마음이 무너져 내리면
통곡으로 아픔을 달래 봅니다
090131
禮恩
* 사랑을 떠나 보낸지 어느덧 59일이 지나가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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