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한주를.....

예은박선순 2002. 1. 31. 21:29


       기쁜 하루를



아침에 눈을 뜨니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다

여명 속에서 난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 인가를 생각했다

한주의 시작이기에

오늘 이 새벽에 설계를 잘 해야만

한주가 아름다울 수가 있을 것 같으니까....

그저 오늘 하루 멍하게 보내기보단

하루 하루를 설계하며

멋진 나의 생을 꾸려 나가야 되지 않을까....

매일 일상이 바쁘다는 핑계 보단 좀 더

성실하게 하루를 책임져야 겠다.

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날 지켜주며,

날 바라보며,

힘찬 박수를 보내 줄 것 이니까....

내 하루가 명쾌하고.

내 하루가 밝고,

내 하루가 아름다워야

모든 이들이 날 사랑 할 테니까

그래야만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내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내 삶이 멋지고,

아름다워야 하니까.



나를 무척 사랑한다

마지막 날까지 난 나를 사랑 할 것이다.


02
素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