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안개낀 아침!!

예은박선순 2002. 1. 31. 21:07
희뿌연 안개사이를 헤집고 난 출근을 서둘렀다

잘 보이지도 않는 이 안개낀 아침에

내 삶의 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거웠다

내 삶속에 주워진 생활의 일 부분일진데

난 적응 보단 한탄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낼는 건 아닌지

오늘의 날씨는 무척이나 고울 것 같은데....

이렇게 맑고 청명한 날

나 역시도 유쾌하고, 명쾌하게

오늘을 시작 해야겠다

그 누군가 내 삶을 들어다 보아도

내 하루의 일상은 정말 알차고 아름다웠노라

말 할수 있도록...........

내 삶의 전부를

내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며

자신있게 최선을 다 했노라

얘기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고 싶다

정녕 나만을 사랑하는

내 사랑하는 이들

내 혼신을

다~~~~

내준대도 전혀 아깝지 않으리라

난 그들 만을 위해 오늘도 멋지고 값있는

하루를 시작하리라

내 사랑 ~~~~~~~~~


언제나 내 곁에서 날 지켜주는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