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박선순 2004. 12. 3. 21:04
      문화 생활을 자주 해야 하는데 일 년에 한 번도 영화를 볼까 말까 하는 내게 올해는 행운이 함께 있어 그래도 5번에 문화생활을 했다 그것도 돈 안 들이고 공짜표로 말이다 처음 한 것은 의정부 예술회관에서 서울시립 교양 연주회 남산 국립극장에서 파우스트 뮤직 컬, 울 동네 문화회관에서 가수들 초대음악회,난타공연, 어제는 창동에서 마당놀이 뺑파전을 보았다 좋은 친구를 만나서 일까 모두 좌석이 좋은 곳으로 앉아서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안 가려고 표를 다 다른 이들을 주었는데 그래도 한 장이 남아서 아까운 마음에 보려갔다 일행이 먼저 가서 표를 교환 하고 난 공연 시간이 임박해서 입장을 했다 최고에 좌석에서 질펀히 앉아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을 줄이야 싸구려 교환권이 아니고 제일 비싼 좌석 교환권 이였다 안 갔으면 억울할 뻔 했지~ 뺑파전 제목만으로도 충분한 웃음을 주는데 사회를 본 서승만도 개그맨이 아니랄까 봐 엄청 웃기더군 시작 전 사물놀이 공연에 정말 흥이 나고 어느 결에 어깨가 들썩이기도 했다 전원주 아줌마의 재치 넘치는 끼 과연 국민배우였다 일행 중 뒤를 돌아보라 해서 돌아보니 뒷좌석에는 박상면 이라는 개그맨이 관람을 하더군.. 일행 둘이 조명이 가려서 안 보인다는 핑계를 대며 뒷좌석으로 가서 박상면에게 싸인을 받는 것을 보니 웃음이 저절로 났다 싸인을 받은 종이를 보여주며 정말 성의껏 해 주더라고 하는 아줌마 아직도 싸인 까지 받으려고 하는 것은 정말 순수함 이였을거다 200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