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능숙한 그리움

예은박선순 2004. 10. 29. 10:00


      시월이 시작되면아름다움만 간직하고,좋은 시간만 이룰 수 있을 줄 알았건만...나의 능숙한 그리움은알알이 매친 채 은폐 되였던 속울음을울어야 했나....이제는 모든 것을 놓아 주어야 하는데어찌하여 찌든 그리움은 더 깊어갈까그리움의 감촉은 차갑고 차갑기만 한데 어이해난 갈망 하는 걸까....정녕 그리움은 따스할 수 없단 말인가따스한 정감이 가득 담은 너의 목소리를 나 듣고 싶다이대로 떠나련다 나의 온 용기를 내여 네게그러면 넌,반겨 줄 수 있을까200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