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벗어 나야지

예은박선순 2001. 12. 11. 22:47




 

벗어 나야지






깊은 우울 에서 벗어 나고 싶다.
나를 짓누르는 그 어떤 것 에서 벗어나고 싶다

언제 부터 인가는 알 수 없으나
습관 처럼 되어버린, 명랑한 채 하는 표정이란......

질식 할 것 같은
나 혼자만에 분위기,
냉정하게 우울, 고독, 슬픔,
이 모든 것을 털어 버리려 한다.

건강하게 존재 하는 것만도 감사해야 하는데..

차갑게 내 삶의 형태를 바꾸고
진정한 맘에 명랑 쾌활로 사는 거다.

수많던 더러움과 시시한 것 들을
다 털어 버리고 부끄럼 없이
날 용서하 거다.

불안으로 얼굴이 어두어 지면
더~~~~~~~~~~
부끄러워 질 테니

시큼 털털하고 의기 소침하게 만드는
이런 감정은 더욱더 괴로움만 가증 시킬 테니

혹여 또 쓸대없는 생각이 날 지배 한다면
경멸과 무관심으로 날 대 할것이다.

정확한 중요성이 뭔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신경질 적인 떨림이 멎을 때 까지
얼만큼에 시간이 흘려야 할까?
힘에 겨울 것이다.

생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진 말아야 겠다.

깊은 우울 이 또 밀려 오면
또 한번더 날 속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