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자락
봄!황사가 싫고봄 바람이 싫다싸늘한 바람이 뼈속까지 시리게 한다내가 싫다고 해도 다가오는 널 난 이길 수가 없다...굳어 무딘, 땅 속, 두터운 서릿발 그 강한 추위도 잘 견디고너는 세상 밖으로 얼굴을 쏙~ 내민다깊숙히 숨어서 있었건만 내가 밟는 발자욱 소리봄은 들었을까?내 마음 깊은 곳에서 힘겹게 의지를 불러보는암흙 속에서 애써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너봄아! 한 겨울 움추리고 세상이 무섭다고 숨어 있던 너기여이 오고 있구나매화, 목련 ,숱한 꽃들과 사람들의 활기를 내주며,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너오월에 모란을 피우는만개의 꿈을 안은 차라리 너를 닮으련다.그리하여,이 봄 너의 숨결을 듣는 모든 이들과 함께 축배를 나누고 싶다. 2004.3.20
황사가 싫고봄 바람이 싫다싸늘한 바람이 뼈속까지 시리게 한다내가 싫다고 해도 다가오는 널 난 이길 수가 없다...굳어 무딘, 땅 속, 두터운 서릿발 그 강한 추위도 잘 견디고너는 세상 밖으로 얼굴을 쏙~ 내민다깊숙히 숨어서 있었건만 내가 밟는 발자욱 소리봄은 들었을까?내 마음 깊은 곳에서 힘겹게 의지를 불러보는암흙 속에서 애써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너봄아! 한 겨울 움추리고 세상이 무섭다고 숨어 있던 너기여이 오고 있구나매화, 목련 ,숱한 꽃들과 사람들의 활기를 내주며,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너오월에 모란을 피우는만개의 꿈을 안은 차라리 너를 닮으련다.그리하여,이 봄 너의 숨결을 듣는 모든 이들과 함께 축배를 나누고 싶다. 2004.3.20